설렘이 걱정으로 20190310 오늘의 기분





다시 돌아갈 땐 왜 항상 눈물로 시작할까
오늘도 당황스러운 질문을 받고
눈물수도꼭지를 틀어버렸다
이걸 시작으로 새벽까지 맘이 촉촉하다
이렇게 돌아가는 건가,,

선교사님의 드러머가 필요하다는 말씀과
목사님의 기도 중에 떠오른 그 아이.

먼저 나에게 물어봐주셨다는 것에 감사했다
아무것도 몰랐던 채 그냥 같이 가게되는 상황으로 마주하면
난 세상 서운했을테니까..

이번에 몽골을 다시 가는 것은
어떤 사람이나 상황이나 내 생각으로
포기해버릴 일이 아니다
누구가 가던 안 가던 나는 간다
누가 뭐라해도 갈거야.
누가 어떤 표정으로 보이고 어떤 말투로 날 대하던 난 가.

나는 이번 몽골을 결심하면서
굉장히 편한 선교여정이겠구나 싶었다
그냥 왜인지 편할 것만 같았다.
이게 내 교만이었을까,
오늘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눈 후론
그저 편하기만 하진 않을 것 같다

나는 내 감정에 무너지지 않으려 더 예민할테고
더 신경쓸테고 때론 불편함도 감수해야겠지 싶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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